[칼럼] '사실'보다 진영을 선택하는 사람, 그리고 교회 (평화나무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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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6-08-07 10:05 / 조회 13 / 댓글 0본문
교회는 사회와 같은 목소리를 내는 집단이 아니라 분열한 세상 속에서 화해와 진실, 정의 실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동체로 존재해야 한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위에 분노를 얹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를 손쉽게 ‘음모론자’나
‘기득권의 하수인’으로 낙인찍는 사회에는 발전이 없다.
복잡한 사실을 마주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들고,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 과정이 어렵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겸손함, 그리고 진영의 논리 뒤에 숨은 진짜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성도가 필요함을 다시 깨닫는 시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