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새 건물, 하나님과 맘몬 둘다 섬기는 것" [연합뉴스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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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3-12-02 15:43 / 조회 1,429 / 댓글 0본문
"사랑의교회 새 건물, 하나님과 맘몬 둘다 섬기는 것"
교회개혁실천연대는 건축 특혜 논란 속에 최근 첫 예배를 연 서울 서초역 부근 사랑의교회 새 예배당과 관련해 26일 "사랑의교회는 부와 경건을 동시에 누리려 했던 성경의 부자청년을 닮았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사랑의교회는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이 가져다주는 권력과 혜택을 모두 누리면서 말구유에서 나고 머리 둘 곳도 없이 지내신 예수님의 사랑도 받으려 한다"며 "하나님과 맘몬(탐욕의 상징)을 동시에 섬길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교회는 하루속히 교회를 분립시켜야 하며, 나뉜 교회들은 사랑의교회뿐 아니라 다른 교회들과도 주 안에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회개혁연대는 "사랑의교회 교인들은 교회의 회개와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다른 교회와 기독교단체들도 두둔할 게 아니라 눈물로 회개를 촉구하는 진정한 사랑과 용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 새 예배당은 6782㎡(2051평) 터에 지하 8층∼지상 14층, 지하 8층∼지상 8층의 건물 2개 동으로 지어졌으며, 공공도로 지하공간 점용 허가를 받아 논란을 빚었다.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1/26/0200000000AKR20131126181600005.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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