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종교생활을 한 눈에…<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출간[뉴스미션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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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3-06-13 14:49 / 조회 2,143 / 댓글 0본문
한국인의 종교생활을 한 눈에…<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출간
김민정 (atcenjin@newsmission.com)
l 등록일:2013-05-30 16:55:49
한국인의 종교생활을 총체적으로 분석한 책이 나왔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지난 1월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보고서’가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된 것이다.
“한국교회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책”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전병금 목사, 이하 한목협)는 30일 오후 서울 화곡동 강남교회에서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도서출판 URD 간) 출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책은 한목협이 지난 1월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보고서’를 520쪽 분량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보고서는 한미준(한국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998년과 2004년에 발표한 ‘크리스천의 교회 활동과 신앙생활 분석’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한목협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실시한 이 보고서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목회자, 기독교전문가(오피니언리더)를 대상으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 전반을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표지ⓒ뉴스미션
이날 감사예배에서 전병금 목사는 “한국교회 본질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먹구구식의 대처나 대증적 처방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의 심층 의식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통찰, 비기독교인들의 종교관, 교회관, 사회관을 살피는 것은 실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는 “본질에 충실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무릎 꿇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에 나온 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는 △기독교인 및 비기독교인 조사 △목회자 생활 의식 조사 △크리스천 여론선도층 심층면접조사 △주요 교단 통계 조사 △부록 등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는 조사 개요 및 조사 결과 분석 순으로 짜여 있으며, 4장에서는 교단별 교회 수와 교인 수, 목회자 수 등 주요 통계치를, 5장에서는 보고서가 한국교회 목회에 시사하는 점과 각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순성 원장(고신대 신학대학원)은 이 책에 대해 “한국 기독교 선교 130년을 앞두고 있고, 향후 10년 내 닥쳐올 위기를 극복해야 할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이 책의 출간은 의미가 깊다”며 “그동안 한국교회의 ‘오늘’을 향한 원론적인 비판을 넘어 ‘내일’을 향한 진지한 고민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목회자의 경건과 사역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분석이 뒷받침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한국교회가 어디에 주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라며 “신학교의 신학교육, 목회자 재교육 등에 대한 구체적 전략이 시급함을 촉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축사를 전한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는 “추락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려면 사회를 마귀, 이단이라 정죄하지 말고 그들의 소리를 겸허히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 책이 세상의 소리를 듣고자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54197
김민정 (atcenjin@newsmission.com)
l 등록일:2013-05-30 16:55:49
한국인의 종교생활을 총체적으로 분석한 책이 나왔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지난 1월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보고서’가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된 것이다.
“한국교회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책”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전병금 목사, 이하 한목협)는 30일 오후 서울 화곡동 강남교회에서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도서출판 URD 간) 출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책은 한목협이 지난 1월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보고서’를 520쪽 분량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보고서는 한미준(한국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998년과 2004년에 발표한 ‘크리스천의 교회 활동과 신앙생활 분석’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한목협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실시한 이 보고서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목회자, 기독교전문가(오피니언리더)를 대상으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 전반을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표지ⓒ뉴스미션
이날 감사예배에서 전병금 목사는 “한국교회 본질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먹구구식의 대처나 대증적 처방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의 심층 의식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통찰, 비기독교인들의 종교관, 교회관, 사회관을 살피는 것은 실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는 “본질에 충실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무릎 꿇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에 나온 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는 △기독교인 및 비기독교인 조사 △목회자 생활 의식 조사 △크리스천 여론선도층 심층면접조사 △주요 교단 통계 조사 △부록 등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는 조사 개요 및 조사 결과 분석 순으로 짜여 있으며, 4장에서는 교단별 교회 수와 교인 수, 목회자 수 등 주요 통계치를, 5장에서는 보고서가 한국교회 목회에 시사하는 점과 각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순성 원장(고신대 신학대학원)은 이 책에 대해 “한국 기독교 선교 130년을 앞두고 있고, 향후 10년 내 닥쳐올 위기를 극복해야 할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이 책의 출간은 의미가 깊다”며 “그동안 한국교회의 ‘오늘’을 향한 원론적인 비판을 넘어 ‘내일’을 향한 진지한 고민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목회자의 경건과 사역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분석이 뒷받침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한국교회가 어디에 주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라며 “신학교의 신학교육, 목회자 재교육 등에 대한 구체적 전략이 시급함을 촉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축사를 전한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는 “추락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려면 사회를 마귀, 이단이라 정죄하지 말고 그들의 소리를 겸허히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 책이 세상의 소리를 듣고자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5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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