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교회개혁실천연대, '평신도가 교회를 깨운다!' 포럼 개최 (한국기독공보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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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5-06-16 11:46 / 조회 13 / 댓글 0본문
평신도의 주체적 신앙을 탐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공간새길에서 세 차례에 걸친 연속 포럼 '혼란한 시대 속 그리스도인의 주체적 신앙'의 첫 번째 시간, '평신도가 교회를 깨운다!'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주체적 신앙'의 개념을 중심으로, 평신도 주체성의 가능성과 실천 경험을 나눴다.
첫 발제자인 교육의봄 송인수 대표(산아래평신도교회)는 평신도 교회의 개념을 중심으로, 왜 지금 '주체적 신앙'이 중요한지 살펴봤다. 송 대표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여전히 성직자 중심의 위계 구조에 갇혀 있어 성도들은 스스로 말씀을 읽고 신앙을 해석하며 적용하는 주체로 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교회는 '듣고 따르는 사람들'로 구성된 종속적 구조가 아니라, '함께 묻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공동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정성규 목사(예인교회)는 예인교회의 실제 사례를 통해 민주적 교회 운영과 주체적 신앙 실천의 가능성을 공유했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에서의 신앙이 자발성보다는 강요된 순종에 가까우며, 교회의 운영 또한 민주적 참여보다는 목회자나 리더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목사는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앙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기에 공동체 안에서 서로 묻고 토론하며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경희 집사(일산은혜교회)는 일산은혜교회 안에서 조직한 '김근주읽기' 모임을 통해 주체적 신앙을 일상에서 실천해 온 경험을 나눴다. 강 집사는 "신앙은 혼자 읽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읽고 쓰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더 깊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집사는 "신앙을 개인의 영적 과업으로만 보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나누고 함께 자라가는 삶의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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