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한 8월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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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5-08-13 14:05 / 조회 510 / 댓글 0본문
1. 한국교회가 정치 권력과의 불의한 결탁을 회개하고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소서
오랜동안 한국교회는 혐오와 극우적 언어를 복음의 이름으로 포장하고, 일부 교회 지도자들이 정치 권력과 손잡으며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었습니다. “기도한 죄밖에 없다”는 자기변명이 아니라, 기도의 이름을 빌려 권력에 복무한 진실 앞에 겸손히 서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정치권력과 유착한 지난 과오를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회개하며,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교회 내 노동현실을 직면하며, 돈이 아닌 생명에 대한 존엄이 우선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오륜교회 방송실 직원의 과로사 사건은 교회가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아픈 사례입니다. 교회가 진정을 다해 하나님 주신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지, 아니면 교회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뿐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신앙’ ‘은혜’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억울한 노동이 없는지 살펴보고, 그들을 위해 아낌없이 비용을 투자해 돈으로 지배하는 사탄의 나라를 깨뜨리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3. 교회가 성희롱, 성폭력없는 안전한 일터, 성평등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최근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전국 370명의 교회 여성노동자와 함께 교회 내 성희롱과 성폭력 실태를 조사했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실태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참담함 그 자체입니다. 세상의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교회가 침묵으로 방치했던 성희롱, 성폭력 문제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예방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4. 한국교회가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문제해결을 추구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교회 치리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교회문제상담소에는 교회 분쟁시 교단 재판국이 목회자의 잘못에 대한 판단은 덮거나 미루고, 문제를 제기한 성도들에 대해서만 출교, 재산 압류 등 강력한 치리로 고통 당하는 성도들의 상담요청이 많습니다. 노회(지방회 등)와 총회가 교회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사람의 눈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판단하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치리로 교회를 다시 세우는 일에 정직히 행하도록 기도합시다.
5. 수해 및 각종 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이 속히 회복되고, 교회는 사회의 아픔에 연대하는 공적 신앙을 세우게 하소서
올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이웃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가족을 잃고,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현실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수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신속한 복구와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생태 정의와 창조세계 보전을 위해 한국교회가 먼저 삶의 방식과 교회 운영을 전환하게 하도록, 재난 속에서 가장 먼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연대하고 돕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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