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활동소식

[연대활동] "작은 씨앗이 된" 쿠팡택배노동자 故 정슬기 1주기 추모 기도회 및 백서발간보고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5-06-04 11:25 / 조회 45 / 댓글 0

본문

3e531360f9a521b33c27ac3dd7cd144d_1749003923_1889.jpg
3e531360f9a521b33c27ac3dd7cd144d_1749003923_7015.jpg
3e531360f9a521b33c27ac3dd7cd144d_1749003924_2415.jpg
3e531360f9a521b33c27ac3dd7cd144d_1749003924_7744.jpg
3e531360f9a521b33c27ac3dd7cd144d_1749003922_6654.jpg
 

쿠팡택배노동자 故 정슬기님 투쟁 과정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기독단체와 지역교회, 일반시민단체의 연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안타깝게도 사회적 참사의 희생자들은 교회에서 위로받고 함께 투쟁을 지원받기 보다는 외면당하거나 각종 편견으로 상처받는 일이 부지기수였습니다. 

 

하지만 故 정슬기님의 경우 속해있던 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웃교회의 협력과 기독단체들을 포함하는 범기독교인들의 연대대책위를 꾸릴 수 있었고 기존 경험많은 시민대책위와 함께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故 정슬기님의 문제만이 아닌 쿠팡의 전반적인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함께했던 시민사회대책위 사람들이 기독인들의 열정과 희생에 큰 감사를 보내는 모습을 보며 교회 공동체 안의 성도를 돌보는 모습이 곧 '복음'의 진정성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라 여겨집니다. 

 

"예수님은 일용노동자의 비유를 통해 일자리를 찾을 수가 없어 하루에 한 시간밖에 일할 수 없는 노동자도 하루 품삯을 받는 게 마땅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구조적으로 수많은 사회적 약자를 목숨 건 택배 노동으로 몰아놓고서는, 그걸 개별 노동자의 무능력과 노력 부족 탓으로 돌리는 자본주의에 대한 도전입니다… 우리 함께 자본에 의해 도태된 상상력을 다시 살려내 그 사회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 박득훈 목사 

 

#쿠팡택배노동자고정슬기님과함께하는기독교와시민사회대책위원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