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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성명서


한반도가 38선으로 분단된 지 73년이 흘렀다. 2019년은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의 건립을 선포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는 고통스러웠던 1세기를 지내고, 드디어 평화로운 한반도의 문 앞에 서 있다. 오랜 평화의 열망에 부응한 남북한 당국자 간의 전향적 결단과 노력으로 2017년 말까지 최고조에 달했던 한반도의 위기 국면이 전환되었을 뿐 아니라, 남북 간에는 군사적 긴장완화의 구체적 조치들이 이행되고 있다. 이제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의 여정은 북미간의 대화와 타협이라는 변곡점에 이르렀다. 일제 강점과 해방, 6.25전쟁과 정전협정, 그 후 65년간 지속되어온 냉전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문제에서 미국은 결정적인 행위자로서 그 역할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요구한다. 특히 평화의 진전을 위해 오랜 정치적․군사적 대립 체제를 재조정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제1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싱가포르 정상선언에서는 ‘새로운 북미 관계’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우리는 향후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를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과 북한 비핵화의 초기 조치들을 맞교환하려는 미국의 최근 노력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그러나 미국이 북한을 과도하게 적대시하거나 북한의 핵위협을 구실로 동북아에서의 냉전 질서 유지로 회귀할 위험성을 우려한다. 우리는 미국이 교전국이었던 중국, 베트남과의 수교 과정에서 보여준 집요하고 지혜로운 노력을 북한과의 종전선언, 평화협정, 그리고 수교를 위해서도 보여주기를 희망하고 촉구한다. 

우리는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위해 협력해온 노력들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그러나 중국이 한반도에서의 이해관계와 동북아에서의 패권경쟁에 집착하여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이행하는 과정을 왜곡 지연시킬 위험성을 우려한다.

우리는 북한 당국이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위한 거대한 선택을 이행하는 노력들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그러나 북한이 비핵화 이행과정에서 유일체제가 위협받는다는 이유로 냉전대결로 회귀하거나 평화정착 과정을 지연시킬 위험성을 우려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교회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반북대결주의의 오랜 타성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하며, 안보를 유지하면서도 평화와 교류를 진척해 평화롭고 정의로운 통일된 한반도를 이루어 가는 데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줄 것을 희망하고 촉구한다.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위해 주변국들과 협력할지언정 주변국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지난날의 노력들과 실패들을 교훈 삼아, 이번에는 기필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이어지는 역사과정을 완주할 것이다.

우리는 종전선언 뿐 아니라, 군비축소를 동반하는 실제적 종전을 희망한다. 내년 봄에는 한반도가 냉전의 굴레를 벗어난 평화 상태에서 벅찬 감격으로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을 것이다. 남과 북, 그리고 온 인류가 한 세기 전 세계와의 평화로운 상생을 외쳤던 ‘3.1독립선언’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볼 것이다.



Statement by Korean Christians who urge for an end of the warn on the Korean peninsula

It has been 73 years since the Korean peninsula was divided along the 38th parallel of latitude.  Year 2019 will mark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the Republic of Korea, which was founded in the wake of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After a century of suffering and pains, we are hereby standing at the doorstep of a new era of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The efforts and forward-looking decisions made by the authorities of South Korea and North Korea, in response to the long-cherished desire for Korean unification, have turned the escalated crisis up until the end of 2017 into a move towards the declaration of the end of war.  Moreover, some specific actions are already under way to ease military tensions between two Koreas.   

Now, we have reached the inflection point, where the US comes to the negotiating table with North Korea for talks, which will lead to the final destination of the end of war on Korean peninsula and denuclearization.  From Japanese occupation of Korea, followed by its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outbreak of the Korean War and signing of the Armistice Agreement, to 65 years of Cold War on the Korean peninsula, the US has been a crucial actor in the Korean issues.  Such role entails corresponding responsibilities.  In particular, we call for the US’s active cooperation, when we try to put an end to the long- standing political and military confrontations between two Koreas for a further step towards peace.

Fortunately, the first US-North Korea summit was held on June 12, 2018 in Singapore between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Jong-un Kim.  The Singapore summit called for “new US-North Korea relations” that would eventually contribute to peace and prosper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n the world as a whole as well.

We welcome and support the US’s current efforts to bring North Korea to agree on declaration of the end of war and denuclearization in exchange for the second US-North Korea summit.  However, we are concerned that the US might antagonize North Korea more than necessary and return to its status as s hegemon in Northeast Asia by invoking North Korea’s nuclear threat as an excuse.  We hope and urge the US to demonstrate the same, when it comes to brining North Korea to declare the end of war, to sign a peace agreement and to normalize relations, such persistent and wise efforts of which the US once showed to its enemies, China and Vietnam in order to establish diplomatic relations with them.

We welcome and support China’s efforts to help us move towards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signing of a peace agreement.  However, we are concerned that China would misrepresent steps towards North Korea’s denuclearization and signing of a peace agreement and cause an unnecessary delay, as China has its national interest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s vying for its regional hegemony in Northeast Asia.

Furthermore, we welcome and support North Korea’s efforts to carry out its huge decisions it once made in order to take a step forward towards its denuclearization and signing of a peace agreement.  However, we are concerned that North Korea might return to the Cold War confrontations or cause a delay for peace settlement during the process of its denuclearization by invoking a threat to its monolithic regime as an excuse.

We urge the Korean Church and Korean people to break away from their long-standing confrontations with North Korea and to put their abilities and wisdom together to move towards a peaceful unification of Korea through peaceful exchanges, while maintaining national security.

We would like to cooperate with neighboring states to achieve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to sign a peace agreement with North Korea but would not be swayed by them.  By taking a lesson from our mistakes and failures of the past, we will certainly bring the matter to an end so as to finish this race with the declaration of the end of war and signing of a peace agreement.

We aim not only for the declaration of the end of war but also for the actual end of war that entails arms reduction.  Next spring we will celebrate the 100th anniversary of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and enjoy the overwhelmingly touching moment for Korea, in a state of peace, free from the burden of Cold War.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nd the entire world community will get to see the words of the “March 1st Declaration of Independence” alive that called a century ago for a peaceful coexistence with the rest of the world.


[개인] 서명자 (가나다 순)
Jonathan J Kim;Camilo Torres(관악구 신사동 성베드로 성당);Tony Choe(알라바마주 헌츠빌);가브리엘(로뎀나무그늘교회♡~);감채영(뉴코리아교회);강경민(일산은혜교회);강국휘;강민수(코너스톤처치);강민창(제주생명나무학교);강선규(하.나.의.교회);강신덕;강신만;강신우(안산하늘품교회);강예린(탈미딤교회);강원돈(한신대학교 교수);강유진;강주한(휴스턴비전교회);강진수(송파교회);강호숙;강호숙(복교연);고상환(평화누리);고재희(포도나무교회);고현승;고형원(하나의 코리아);고혜림(참사랑교회);공병훈;공세현(소풍교회);곽진선;구교형(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구권효;구영주(안양일심교회);구항범(통일교육문화원);권명재(하.나.의.교회);권민수(맑고푸른교회);권상훈(선한교육 );권성안;권순욱(Korean Bible Study);권재범(함창감리교회);권정숙;권정희(한국기독학생회IVF);권창욱(다드림교회);권채령(북산리교회;고신대학교복음병원);권헌일(영락교회);기동서(섬돌향린교회);기호용(하.나.의.교회);김거성(구민교회);김경민(통일교육문화원);김경수(sfc);김경술;김경식(웨신대);김귀덕(직산제일교회);김근호(예장통합);김기범;김기원(모퉁잇돌교회);김기현(로고스교회);김길로(남천교회 부목사);김대옥;김대호;김덕영(희년함께);김덕일;김동규(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김동명;김두언(은진교회);김디모데(예장통핲);김란희;김명화;김명환(녹양교회);김무경(효명교회);김병로(서울대);김복기(메노나이트서울모임);김복환(좋은교사운동);김상철(GBT);김상현(희년성경연구원);김성구(개인);김성근(하늘빛교회);김성률;김성민;김성복(샘터교회;김성연(구세군한마음교회);김성우(IVF);김성욱;김성한(메노나이트 예수마음교회);김성현;김성현(한길성결교회);김수형(나들목교회);김수희;김숙희(하나의교회);김순녀(나들목교회);김승남(미국장로교;은퇴목사);김승연(ivf);김신형;김연우(하.나.의. 교회);김영;김영명(상걸리교회);김영식(낮은예수마을교회);김영식(좋은교사운동);김영주;김영중(삼일교회);김영철(서울성산교회);김옥심(높은뜻 광성교회);김완규;김완우(달성교회);김요한(개인);김용만;김용민(ESF;청파감리교회);김유나(하.나.의 교회);김윤환(사랑의은강교회);김은영;김은지(하.나.의 교회);김은택;김일영(나들목교회);김일웅(하.나.의. 교회);김재건(나무와열매교회);김재균(사랑말 기독국어교사모임);김재범(포도나무교회);김재신;김재연(글로벌비전교회);김정명(은현교회원로목사);김정태(사랑누리교회);김정희(나들목교회);김종선(초장동교회);김종일(동네 작은 교회);김종환(삼일교회);김주순(제자들교회);김주영(새맘교회);김주형(IVF);김준현(장항교회);김지영(낮은예수마을교회);김지우(하.나.의.교회);김지형(장현교회);김진;김진(서울장신대);김진경;김진명(운정은혜교회);김진솔(사암교회);김진우(좋은교사운동);김진희;김찬;김찬성;김창환;김청남;김초은(IVF);김태윤;김태훈(평통연대);김판임(세종대);김한나;김해란(수원중앙침례교회);김현철(전주서부중앙교회);김현호(동두천나눔의집 원장);김형원(하.나.의.교회);김형호(새벽이슬교회);김혜빈(SFC);김혜은(주원교회);김혜진;김홍섭(인천기윤실);김후용(서해중앙교회);김희석(평화누리/높은뜻덕소교회);김희옥(나들목교회);나유연(나들목교회);나춘희(위드침례교회);남경희(나들목교회);남상백(낮은예수마을교회;IVF);남원도피성교회. 평강원(이성민);노종문;노한석 (하늘벗교회);류아영(Fort Myers  한인장로교회);류정아(나들목교회);류태선(생명의길을여는사람들);문영주(밝은누리);문원석(신덕교회);문혜인(광교산울교회);박경양(평화의교회);박경일;박대열(한소망감리교회);박대웅(위드침례교회/카페 세이비어);박대준;박득훈;박미정 (어부Net);박민균;박삼종(평화의마을교회);박상문;박상철(높은뜻덕소교회);박선자;박성식(기성);박성용(다함교회);박성은(한국CBMC광주지회);박성진(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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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조광희;조미선(하.나.의.교회);조민지(치유하는교회);조병민(은혜로교회);조병범(푸른나무교회);조병진;조석민(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조성식;조성찬;조수연;조영곤(로테르담사랑의교회);조영민(희년함께);조영식(예장통합);조재국(나들목교회);조제환;조진구;조태늠(기윤실교사모임);조희조;좌성훈;주윤호;지혜리;진대중(CCC);진영록(나들목교회);진용선(산울교회);차병호(광교산울교회);차정호(대구대학교);차희철(납읍교회);채현덕(한마음개혁교회);천중근(꿈과노동문제연구소);천지현;최갑주;최경민(하.나.의. 교회);최광철(신성교회);최광헌(인천대학교);최규희(직동교회);최미옥(낮은예수마을교회);최병성;최병유(은혜더하는교회);최병진;최상아(하.나.의.교회);최선영(희년함께);최성수(순천중앙교회);최성아;최수빈(하.나.의.교회);최수현;최영진;최용주;최유리;최유진;최윤희(나눔의교회);최은상(평통연대);최자연;최장원;최재영(나들목교회);최정미(일산은혜교회);최정연(하.나.의.교회);최지윤(시커뮤니케이션);최진원(인천대);최진호(새사랑교회);최현진(나들목교회);추현우(침례신학대학교);카페나무(이재익);탁혜경(나들목교회);평화생명교회(임희모);하상지(대도교회);하상호(함께걷는교회);하은신 (나들목교회);하태동(태국 치앙마이 그레이스 국제 학교);한경민;한경호(횡성영락교회);한대인(IVF);한명호(하.나.의.교회);한미현;한밝내(그리스도인);한상은;한선희;한승희(삼일교회 북한선교모임);한종무(통일드림);한지일(하.나.의.교회);한효진(나들목교회);허요섭(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허장은(세상의벗성결교회);허태경(그레이스교회);허호익(대전신대 은퇴교수);현선도(캐나다 연합교회);홍성혁(기독교대한감리회 사방교회);홍은석(분당한신교회);황기춘(광주서림교회);황만기(다문화선교협의회장);황병구(한빛누리재단);황성기;황성준;황송희(신설동나들목교회);황숙영(나들목교회);황영욱(대성교회);황영익(우리마을연구소);황윤미;황윤성;황윤하(대한성공회 서울교구);황준(기쁨샘교회);황준영(하늘둥지지역아동센터);황진욱(하.나.의.교회);황현수(대기리교회)        <이상 582명 ~10/14 오후 8시...이후 계속 추가 중>

[단체] 서명 
B.K.L 단체 하얀믿음;건강한작은교회동역센터(오준규;겨자씨예수사람들(이천기);공의정치포럼(최갑주);교회2.0목회자운동(김종일);교회개혁실천연대(박종운;방인성;윤경아);그십자가교회(손연국);기독교대한감리회 한서교회(현재호);기독연구원 느헤미야(김형원);기독청년아카데미(정인곤;박광은);기독청년학생실천연대(임석규);나에게로가는길(김병수);남북시민마당(신영욱);뉴코리아(이만열);느헤미야교회협의회(전남식;배덕만;한명석);대전기독교시민사회운동연대(원용철);대한예수교장로회 여기는교회(이희열);민들레교회(안세현);빛사랑공동체(강남석);새날을여는사람들(최광열);새벽이슬선교회;생명평화마당(한경호);선한청지기교회(하성재);성서교육회(김대현);성서한국(박종운);수유교회(조봉익);수표교교회(김미경);심재민 어학원;에임스반석교회(이진영);예수의 까리따스수녀회;이음교회(오인용);익산기윤실;작은 가정 교회(육군식);전주시온교회(김양석);천막카페(양민철);춘천동산교회(김창부);통일드림(변준희);통일코리아협동조합(박예영);팔당마실교회(조언정;고재중);평통연대(박종화);평화번영새로운미래;평화통일포럼(박삼종);하나누리(방인성);한국기독교장로회 구민교회(김거성);한빛누리(김형국);함께하는 교회(최철영);희년함께(남기업;방인성;벤토레이;이대용;김경호);희망정치시민연합(백종국);희망정치시민연합(이문식 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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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기도회 file 관리자 2018.10.16 122
361 [홍보] 부산교회개혁연대 종교개혁501주년기념포럼 file 관리자 2018.10.16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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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마감] 11기 교회개혁제자훈련 수강생 모집 file 관리자 2018.10.04 614
358 [질의서] 예장합동의 '복음주의권 6개 단체 조사 결의'에 대한 공개 질의서 관리자 2018.09.21 217
357 [논평] 명성교회 세습 바로잡은 총회 결정에 대한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논평 file 관리자 2018.09.14 285
356 명성교회 세습 판결 반려를 촉구하는 총회 앞 집회 file 관리자 2018.09.07 258
355 2018 교단총회 참관단 모집합니다 file 관리자 2018.08.31 359
354 명성교회 세습반대 촛불문화제 file 관리자 2018.08.30 781
353 [홍보] 명성교회 세습반대 공동서명 프로젝트 file 관리자 2018.08.22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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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상담 활동가 채용 공고[마감] file 관리자 2018.08.03 535
349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11차 총회 재판국 앞 시위 file 관리자 2018.08.01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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