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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년왕국에 다 들어가는 게 아니라 셋째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가 들어간다고 말씀하셨고 바울형제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전했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의 뜻과 계획을 이루고자 말씀을 빼거나 더하거나 바꾸는 자에게 임하는 심판을 아는 자이니 자신의 뜻과 계획이 아닌 오직 거룩하신 영을 통해 받은 그리스도의 계시만을 전했다. 한편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뜻과 말을 행하거나 전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의 뜻과 말씀만을 행하시고 전하셨듯이 거룩하신 영께서도 오직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과 하신 말씀만을 증거하시니 오직 아버지의 그 기쁘신 뜻과 선하신 계획만이 이루어져간다. 그러므로 아들과 거룩하신 영께서는 하나의 영을 서로 다르게 증거하실 수 없으시다.


 


이로 보건대 그리스도의 말씀도 맞고 거룩하신 영의 증거도 맞으려면 천년왕국과 구원을 같은 것으로 볼 경우 주여 주여 하는 것과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 부르는 것이어야 하고 만일 동일한 부름을 뜻한다면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것과 구원 얻는 것이 다른 것이어야만 한다. 즉 이 말씀들의 의미를 깨달으려면 주여 주여 라고 부르는 자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각각 누구이며 또한 어떤 상황에서 부르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 더불어 누가 천년왕국에 참여하고 누가 주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얻게 되며 그 구원이 어떤 구원인지도 알아야 한다.


 


우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은 아버지와 아들을 이미 알고 있는 자들에게 허락하신 말씀이다. 예를 들어 난지 팔일 만에 육의 할례를 받은 유대인과 십자가 이후에 영이 거듭난 이방인은 아버지와 아들에 대하여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할례의 양피와 십자가의 피로 주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영혼들 가운데 거룩을 좇지도 않고 행치도 않는 자가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와 아들께서는 주님을 안다며 거룩을 원하지 않는 그런 유대인과 이방인은 받으시지 못하신다. 저를 아노라 하고 신령한 율법과 새 계명을 지키지 않는 그 불순종하는 자들을 주님께서 어떻게 받으시리요?


 


반면 거룩하신 영께서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신 구원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첫째 영의 구원이니 누구든지 사망으로 들어가고 있는 세상에서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고 살다 속죄의 능력이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자신의 허물들을 다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영접하면 그의 영이 거듭남의 은혜를 얻는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피를 통해 주님과 관계가 있는 그는 이제 비로소 아버지와 아들을 알게 된 자이다. 둘째 믿음의 결국인 영혼의 구원이니 누구든지 주님을 아는 자들 가운데 오직 그리스도만이 의로우심을 믿고 자신의 생각에서 돌이켜 그리스도를 따르며 거룩을 행하겠노라 결단하는 자가 있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영께서는 이렇게 육의 할례와 영의 거듭남 후에 회심한 자를 십자가의 길로 인도하여 혼이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은혜에 이르게 하시고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그 거룩한 영혼에게 부활의 영광을 베푸신다. 그러나 아버지와 아들을 알아도 순종치 않는 인격체는 주님께서 그 영혼을 받으시지 아니하신다.


 


이처럼 바울이 말한 거듭난 자와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는 둘 다 주님을 알고 있으니 공히 주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그러나 거듭난 자가 만일 자신의 생각을 돌이키지 못하고 썩어질 육을 위해 계속 이 세상을 따르느라 그리스도를 따르지 못하면 그는 거룩에 이르지 못한다. 그 누구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거룩을 이룰 수 있는 육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걷지 않는다고 하여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는 처음에 세상에 있다 거듭날 때 주의 이름을 믿고 불렀으며 또한 비록 자신의 생각과 세상을 따르고는 있지만 늘 주여 주여 하면서 그 이름을 부른다. 그러나 그의 부름은 거룩에 이르고자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의 그 부름과는 다른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주여 주여 하는 자는 바울이 전한바 십자가의 길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아니요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으면서 그 이름을 부르는 자이니 주님을 안다며 거룩을 행치 않는 자가 바로 주여 주여 하는 자이다. 이런 영혼이 과연 아버지와 아들께로 나오신 거룩하신 영께 어떠한 말씀의 판단을 받겠는가? 그가 만일 첫사랑을 버리고 끝까지 자신의 생각과 헛된 세상을 따라 이방인처럼 살면 그의 안에 있는 선악의 죄가 점점 더 심해지리니 그는 결국 유황불 못이나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곳에 처하므로 아버지의 백성에도 이르지 못한다. 하지만 그가 만일 오늘 그 영혼이 그의 육을 벗어나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섰을 때 아직 그의 심령 안에 그리스도의 피 하나만이라도 간직하고 있으면 그는 온전케 되는 과정을 겪은 후 오직 의인의 영으로서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그가 백성으로서 아버지의 나라에 거한다 할지라도 원통한 것은 육에 있을 때 거룩을 행하지 않았기에 그의 영혼과 마음은 이 땅에서도 불행하고 또한 영원한 셋째하늘에서도 자녀 됨의 참된 복과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그 복은 얻지 못한다.


 


그렇다면 아버지께서는 육의 할례를 받은 유대인과 영이 거듭난 이방인 가운데 누가 거룩을 행하므로 마음의 할례와 혼의 거듭남에 이르는 큰 구원을 베푸시는가? 아버지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깨끗하게 지으시고 그 양심 안에 영혼을 불어넣어주셨으니 누구든지 자신이 받은 은혜를 알고 따르는 마음만 있으면 그것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사람이라는 인격체는 자신을 사랑하는 자를 따르고 순종하며 그의 뜻을 행하려는 마음이 있다. 아무리 힘든 것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하고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십자가의 고난과 희생의 피를 통해 공평한 사랑을 받은 자들 가운데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거룩을 행하기 원하는 자는 불의한 자신이나 죄악된 세상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십자가로 영생의 은혜를 베푸신 그리스도를 따르며 받는 생명의 말씀과 거룩한 진리에 순종한다. 그리하여 말씀의 순종으로 거룩을 이룬 그가 그 거룩한 육체를 얻어 아들과 아버지께 가까이 나가 그리스도께로는 형제요 또한 그의 신령한 몸이요 아버지께로는 거룩한 자녀들이 되어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영혼은 이 땅에서도 너와 네 집이 질서 안에서 웃음과 기쁨과 사랑과 평화와 행복이 떠날 날이 없다.


 


게다가 아버지께서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없는 영원무궁한 셋째하늘로 자녀들과 백성들을 부르시기 전에 이 땅에 이루시는 그 천년왕국을 십자가 이전의 남은 자들과 이후의 이기는 자들이 이 땅에서 죽임을 당하며 흘렸던 그 피를 신원하시고자 계획해두셨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에 들어가 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게 될 왕과 제사장으로서 땅과 백성을 얻어 다스리는 것은 주여 주여 하는 모든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위해 이 땅에서 원수에게 조롱당하며 핍박을 받다 마지막에 거룩을 위해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은 자들에게 갚아주시는 아버지의 영광이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출처: http://cafe.daum.net/truthisfree/JfiT/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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