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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지난 개혁연대 활동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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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과의 티타임-신입회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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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회원과의 티타임은 5월 3일(목) 낮 12시와 저녁 6시 30분, 두타임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2017년 겨울부터 새로 가입한 회원들이 많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얼굴을 보고 싶어 만났습니다.

더 많은 분들을 보기 위해 이례적으로 두번 진행했고, 총 12명의 회원을 만나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 날, 옥상파티로 준비했는데, 별안간 우박과 천둥번개가 치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다이나믹한 하루였습니다. 어떤 분들이 개혁연대 회원으로 함께 하시는지,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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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회개혁운동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티타임에 어떻게 오셨어요?


- 김주영: 궁금하기도 했고 티타임 와서 응원도 하고 싶어서 왔어요. 개혁연대는 작년 겨울, 명성교회 세습반대운동 때 릴레이 1인 시위활동에 참여했어요. 쭉 관심은 많았어요. 공적헌금운동, 그리고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책자 보면서 혼자 공부하면서 읽었어요. 교회에서는 이런 내용을 나눌 분위기가 아니어서 외롭더라고요. 항상 혼자 그냥 관심있게 보고 그래요. 저의 화두는 ‘우리는 왜 이렇게 믿고 있나?’를 항상 질문하면서 공부하고 책 읽어요.


- 김태완: 저는 신입회원은 아니고 오랫동안 연을 맺어왔던 사람으로서 어떤 분들이 오시는지 궁금하고 낮 시간이 맞아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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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희: 예전에 박득훈 목사님이 MBC 100분토론 나온 것 봤고, 기독교 현안 있을 때마다 JTBC에서 인터뷰하는 것 보면서 책이나 이런 단체들을 찾아보고, 내용을 보니 참 좋았어요. 제가 고민했던 게 ‘교회는 왜 민주적일 수 없을까?, 아닌 거 다 아는데 왜 말을 안 할까?’였어요. 성도들에게 물어보면 그게 하나님의 방식이라고, 선택해서 뽑으셨고 우린 그 권위에 순종하라고 승복하라고 그러니까. 저는 생각이 달랐거든요. 그런 와중에 개혁연대를 알게 되고, 활동 소개에 보니, 민주적 정관 갖기 운동, 민주적 방식으로 교회를 운영한다고 하니 좋더라고요. 좋은 단체가 있으면 거기에 몸 담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 이재희: 저는 종교가 없고, 친구따라 오늘 처음 왔고요. 개혁연대 같은 곳 덕분에 그래도 개신교가 존재할 수 있다고, 꼭 필요한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 서동진: 교회들이 대체로 문제들이 다 있는데, 2002년쯤에는 이런 내용을 나눌 수 있는 곳이 정말 없었어요. 그때 또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발한 시절도 아니었고요. 교회재정도 이상하고 목사 설교도 저건 아닌 것 같은데 말하고 싶은데 말한 곳이 없었어요. 세습 문제도 그때도 여전했었고요. 제가 생각하고 얘기하면 내가 잘못된 건가? 내가 문제인가 싶을 정도로 공유할 사람이 주변에 없었어요. 심지어 신대원을 다닐 때였는데도, 그 안에서 나눌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개혁연대에 찾아 온거죠. 2003년에 회원 가입했어요.


- 강경태: 저는 작년 초에 가입했어요. 제가 바라던 교회상, 성경 속에서 말하는 교회모습들이 있었는데 한국교회가 그것과는 멀어진 현실에서 그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개혁연대라는 단체가 있다고 해서 그것에 좀더 같이 힘을 쏟아 보고 싶어 가입하고 후원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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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선: 저는 교회개혁에 관심도 없었던, ‘나만 구원받으면 되지’라고 무관심 속에 살고 있었고, 교회 다니면서 불평만 하는 사람이었어요. 옆 친구(강경태)를 통해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소식은 간간히 듣고는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모르는데 알아보고 싶어서 티타임 있다고 해서 따라왔어요.


- 이강혁: 평신도가 교회에서 문제 있을 때 교회에서 뭐라 말하면 ‘네가 뭔데’라는 말만 듣고 솔직히 얘기하기가 어렵잖아요. 여기서는 가스활명수 같이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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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병: 인터넷 뉴스앤조이를 자주 보다가 개혁연대 활동이 연결이 되어 홈페이지 들어가 봤어요. 후원을 시작한 것은 두세 달 됐어요. 지금 이슈화되는 세습이나 재정불투명성에 다 해당되는 300명 규모의 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어요. 그런 것들이 문제점으로 다가와서 교회에서 문제라고 얘기해야하겠는데 뭐라고 얘기할지 몰랐는데, 개혁연대에서 대안적인 내용들을 다 연구해놔서 많이 배울 수 있겠다 싶었어요.


- 손재훈: 몇 년 전 독립영화 ‘쿼바디스’를 보고 단체를 알았고, 그 영화를 성탄절 이브에 봤는데 매년 이브 때 마다 단체가 생각나서 이번에는 바로 후원 해야겠다 해서 올해부터 했어요. 또 티타임 있다고 해서 하는 일도 궁금하고 해서 마침 상사들도 빨리 퇴근해서 한걸음에 왔어요. 교회를 여러 군데 다녔는데 문제가 있어서 아 이건 한국교회 전반의 문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쿼바디스’ 다시 봤는데 지금이나 그때나 달라진 게 없더라고요.


- 양철규: 저는 안양 새중앙교회 다니고 있어요. 2년 전에 세습이 이루어졌는데 분명히 잘못됐는데 왜 아무도 이의제기를 안하지 싶어서 공동의회 투표 날 제가 항의했어요. 답답하고 내부에서 아무 일도 없어서 찾다가 이곳을 오게 됐고 그때 이후로 관심만 있었고 뭔가 하질 못했어요. 그러다가 후원을 시작했고 명성교회 세습반대운동 1인시위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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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운동과 한국교회 상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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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영: 기독교반성폭력센터 활동에 관심이 많아요. 교회에서 30대 여성들과 얘기하다가 제가 ‘만약에 목사가 교회 내에서 성범죄 저질렀을 때 어떻게 할꺼냐?’를 각자 물어보니, 다들 자기가 그냥 조용히 떠나야하는 것 아니냐며, 교회를 시끄럽지 않게(피해를 주지 않는) 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전도사님이 고등부 학생을 심방하러 학교에 갔을 때, 만약 여학생 한명만 있을 때 심방 매뉴얼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절대로 혼자 가면 안되요. 그래서 교육부 목사님께 매뉴얼에 대해 건의했어요. 사회에서는 초등학생도 동성 간 선생님과 일대일 못 만나게 하는데, 교회는 너무 무지해요. 성문제 매뉴얼 꼭 필요해요. 총회 차원이나 개혁연대에서 그런 교육을 진행하면 좋겠어요.


- 조주희: 교회를 초법적인 공간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정말 문제에요. 아무리 하나님 일을 하고 봉사하는 거라도 우리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필요해요. 신앙 안에서 그냥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마음이 문제인 것 같아요. 갈 길이 먼 것 같아요.


- 양철규: 질문하는 교회가 되면 좋겠어요. 저는 성경을 잘 모르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 제자들이 바로 바로 질문했잖아요. 목사님 설교 이후 질문하는 교회 보셨나요? 진짜 없어요. 설교에 반박하거나 질문하면 이단이 되는 거예요. 표적설교나 세습반대운동, 교회매매 등 많은 문제들이 있는데 개혁연대가 내실 있게 규모 커져서 제대로 목소리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혁연대 소식지를 영어판이나 독일어판도 만들어서 열심히 알려도 좋겠어요.

    

- 손재훈: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개혁연대가 되면 좋겠어요. 사람도 이야기 많이 해보고 부딪쳐야 맥락이 생기고 하는데, 잘 모르면 호응받기도 어렵고요. 또 개혁연대가 번창했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제가 얼마 전에 시민단체 청년활동가들 모임에 가봤는데, 현실적으로 많이(재정)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쿼바디스’ 보고 난 후에 솔직히 아직까지 개혁연대가 계속 존재할지 몰랐어요. 뜻은 좋은데 워낙 영세한 단체들이 많아서…. 그래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게 최고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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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병: 교회에서 개혁의 목소리를 내는 교인들이 이단 소리 듣는 등 아픔이 있을 꺼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한걸음씩 교인들이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해요. 목회자를 저렇게 만든 건 교인들의 잘못이 굉장히 크거든요. 목사를 너무 떠받드니까, 저도 그래왔고요. 최근 3년 전부터 목회자에 대한 태도를 바꿨는데, 계속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교인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 유미선: 저는 ‘다가가는 개혁연대’라고 썼는데요. 개혁연대가 하는 일을 잘 몰라요. 오늘 사업설명을 들어보니 이런 상담이나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더 알리고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토론하는 교회’도 상상했어요. 저도 사실 설교시간에 궁금증이 생기는 게 많아서 질문하고 싶은데 리더언니에게 “꼭 예배 후에 질문을 해야 하나요?”했더니 언니가 “그게 예의지”라고 해서 당황했죠. 교역자들과 못하면 우리끼리라도 질문해보자 해서, 몇 번 던져봤지만 토론이 되지 않더라구요. 저는 교회가 고인물이라고 생각 들었어요. 이미 고여 있어서, 제가 어떤 질문해도 사람만 바뀌고 똑같은 답만 해주더라고요. 제가 스스로 책을 읽거나 매체를 통해 들은 얘기하면 너무 다른 세상이라 토론이 안되더라고요. 이런 내용들을 교회 사람들과 얘기하고 싶은데 안됐어요. 이미 그 분들은 문제의식이 없는데 혼자 문제라고 떠들어봤자 “왜 그래 우린 편한데? 왜 너만 그래?” 라는 말만 들으니까. 위로부터의 개혁도 필요하지만 성도들의 의식도 많이 바뀌어야할 것 같아요.


- 강경태: 얼마 전에 개혁연대에서 교회소개 앱 설문조사를 했는데, 이게 정례화되서 교회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으면 좋겠어요. 분명 안 좋은 교회가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어떤 특정한 부분을 잘하는 교회도 있잖아요. 예를 들면 청년부 가 잘되는 교회나 장애인 사역을 잘하는 교회 등 어떤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지 알려주면 지역교회들이 조금 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행동함을 강조하는 교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목회자만 기름부음 받은 게 아닌데, 평신도도 기름부음 받았는데 너무 당연하게 목회자만 기름 부었다고 하잖아요. 평신도 표현자체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평등함을 강조하고, 만인제사장설을 더욱 강조해야할 것 같아요. 교회들이 대부분 목회자에게 비판하거나 의견에 반박하는 것이 터부시되는 게, 그런 것들이 틀린 게 아니라고, 오히려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 더욱 성경적으로 옳다는 것을 개혁연대가 강조해주면 좋겠어요.


- 박희병: 후원회원이 300여 명 맞나요? 생각했던 것보다 의외로 너무 적네요. 후원금을 올려야겠어요. (하하)



Q. 개혁연대는 회원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 김태완: 개혁연대는 길벗입니다. 언제나 꾸준히 교회개혁운동을 그 자리에서 하고 있는 친구 같은 존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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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태: 저는 개혁연대와 언제나 함께 하고 싶고, 제가 나중에 목회자가 되어도, 여기서 같이 활동하고 싶어요. 지난주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다가 방인성 목사님 인터뷰 보는데 되게 좋았어요. 교회가 다 썩은 게 아니라 이런 건강한 교회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있다는 걸 보여준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더 함께 하고 싶은,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여기 후원하고 있다는 것이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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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진: 저는 개혁연대를 ‘위로’, ‘친구’, ‘그늘’, ‘봄비’ 라고 적었어요. 그늘, 봄비는 더울 때 시원함을 주잖아요? 나에게 개혁연대는 시원함을 주는 존재에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책도 나오고 공부할 수 있는 여런 단체들도 많고요. 안타까움은 수도권에만 모여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함께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이야기하다가 내가 잘못된 건가 순간 들 때도 있었어요. 왜냐하면 자료가 없었으니까요. 그런 가운데서 개혁연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위로를 받았고, 내 친구 같았고 그 가운데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그늘 같았고, 봄비를 맞는 것 같은 개혁연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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